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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27일 GBS방송 차범준 뉴스브리핑 ‘광양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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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23년01월27일 10시13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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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사회조사 '시민 4명 중 3명 주민과 소통 안한다.'
01월 27일 GBS방송 차범준 뉴스브리핑 ‘광양시’ 소식
GBS방송은 전남 동부권 지역의 주요 현안문제와 화제가 되고 있는 주요 이슈를 찾아 매일 브리핑 형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뉴스를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나: 전남도가 실시한 2022년 사회지표 조사에서 광양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상승했지만 지역 공동체 의식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광양시가 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을 높일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차범준: 최근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사회지표’ 조사결과 광양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높은 편으로 집계됐으나, 지역 공동체 의식과 관련해선 대부분 낮은 편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조사결과 광양시민들의 개인 삶 만족도는 6.8점으로 지난 2021년보다 0.5점이나 올라 도 내 5개 시 중에서 가장 높게 나왔지만 지역 공동체와 관련된 질문에는 대부분 하위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공동체 의식을 묻는 ‘마을 주민들과 서로 알고지내는 편인가’ 항목에서는 시민 24.4%만이 알고 지낸다고 답했는데 이는 주민 62.9%가 알고 지낸다고 답한 신안군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수치로 가장 낮은 목포시 23.9% 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아나: 지역 주민들 4명중 1명만이 마을 주민들과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인데 도시민들의 이웃과의 단절현상이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차범준: 이번 조사결과 광양시 지역별 공동체 의식에 대한 실태도 나왔는데 광양시 지역 읍면의 경우 주민 30.9%가 동네주민들을 잘 알고지내는 편이거나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나 동 지역에서는 19.1%만이 그렇다고 대답해 읍면 지역에 비해 동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지역 공동체 의식이 큰 차이를 보였는데 49세 이하는 15%안팎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65세 이상에서는 57.3%가 알고지내는 편이라고 응답해 세대 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광양시는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낮은 것과 관련해 광양시 동 지역은 타 지역 출신이 많은데다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기 때문에 주민들 간 소통이 낮아 보인다고 밝히고 장기적인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체 형성 초기부터 밀착지원을 위해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나: 바쁜 일상이나 아파트라는 주거 특성으로 인해 이웃과 소통 없이 스스로 단절을 선택하고 살아가는 도시민들의 삶에 애환이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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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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