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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전남 동부권 소식’ 정리
등록날짜 [ 2020년07월15일 09시56분 ]

07
10-차범준의 GBS방송 뉴스 브리핑
한 눈에 보는 전남 동부권 소식정리

아나: 오늘 첫 소식은 오늘 새벽 발생한 고흥군 종합병원 화재소식 먼저 듣습니다.
오늘 새벽 330분쯤 고흥읍 소재한 한 종합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 십 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했죠?

차범준: 네 오늘 새벽 330분에 고흥군 고흥읍 소재 모 종합병원에 불이나 2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 구조 활동과 함께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화재로 6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과 순천지역 등 다른 병원으로 분산돼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차량과 장비 60여대와 인력 290여명을 투입해 2시간 20여분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늘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순천소방서에서도 구급차 3, 고가차 1대와 구조대가 파견돼 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오늘 화재가 발생한 종합병원은 고흥의 단 3개뿐인 종합병원 중 하나로 평소 환자들이 자주 찾는 중소형급 규모의 병원입니다.

아나: 오늘 화재발생 원인과 인명구조 활동내용도 자세하게 정리해 주시죠.

차범준: 네 소방당국은 병원 1층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고 원인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정확한 화재원인은 소방당국과 경찰의 정밀감식 이후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에 발생한 화재는 불이 나면서 순식간에 연기가 건물내부로 퍼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화재 당시 병원에는 입원환자 69명과 간호사 7명 등 모두 86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중 8명 정도가 중상자로 분류되고 있어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수도 있는 상황이고 화재로 인한 부상자 대부분이 연기 흡입에 의한 부상이고 사망자 역시 화재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나: 정확한 화재원인과 추가 인명피해는 후속소식이 들어오면 자세하게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광양소식 듣습니다.
얼마 전 이 시간에 포스코교육재단이 자율형사립고인 광양제철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추진과 관련해 지자체인 광양시가 불만의 소리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고 하죠?

차범준: 네 포스코교육재단의 광양제철고의 일반고 조기전환 움직임이 지역사회의 우려와 반발을 낳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학교의 일반고 조기 전환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은 학부형들과 학생들이 학교 측의 일방적 일반고 전환 추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학보모들은 학교 측이 포스코 교육 재단에 일반고 전환 건의를 했다는 재단의 입장과 관련, “일반고 전환 논의는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전환 요청에서 시작되었다, “학교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 중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사전에 어떠한 설명이나 동의도 없이 오직 교직원들만의 결정으로 재단에 전환 신청이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학부모들은 재단 지원금이 줄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단 산하의 다른 자사고 포항제철고와 인천 포스코고는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 “포스코가 지난 해 9월 교육재단 출연금 축소를 공시했음에도 광철고는 그동안 이를 공론화하거나,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일절 하지 않았다, 학교 측을 비난했습니다.

아나: 재단과 학교 측의 일반고 조기전환 움직임이 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차범준: 네 학부모 측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사태의 심각성이나 내용을 모른 채 있다가 재정이 어려워 일반고로 전활 할 수 밖에 없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얼마전 열린 학부모 총회와 관련해서도 지난 달 18, 학부모 총회를 개최했지만 이날 총회는 학교의 입장을 설명하는 설명회에 불과했으며, 학부모의 의견이 수렴되거나 반영될 만한 절차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오랜 시간동안 재단과 교사들, 학생과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훌륭하게 키워온 명문 자사고를 이렇게 쉽게 포기한다는 것을 어느 누가 쉽게 납득할 수 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와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 포스코가 교육재단 설립 당시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해야 한다며 지역사회가 포스코에 일종의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광양제철고 일반고 전환 저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교육재단의 학교운영에서의 발 빼기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재단 산하학교인 포항제철고가 최근 야구부 해체방침을 발표했다가 학부모들의 반발로 야구부 해체방침을 보류하는가 하면 재단 출연금이 줄어들면서 일부 산하 학교 교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교사들의 수당까지 삭감되면서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나: 포스코가 교육보국을 외치며 설립한 포스코교육재단의 교육이념이 계속 지켜갈 수 있을지 그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오늘 끝 소식은 여수소식 듣습니다.
전남과 경남 간 해상경계선 설정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최종 공개 변론을 앞두고 지역 어민들과 정치인들이 헌법재판소를 찾아 시위를 벌이고 있는 어민들과 함께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고 하죠?

차범준: 네 헌법재판소의 전남-경남 해상경계선 설정 관련 최종 공개 변론을 앞두고 권오봉 시장이 헌법재판소를 찾아 1인 시위중은 어민들을 격려하고 1인시위 참여를 통해 현행 해상경계선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해상경계 다툼은 지난 20117바다의 경계는 없다고 주장하며 전남해역을 침범해 조업한 경남선적 어선들을 여수시와 여수해경이 수산업법 위반으로 검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사건은 20156월 대법원이 해상경계를 광역 지자체인 전남과 경남의 경계로 보아야 한다며 전라남도 구역을 침범한 어선들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으나, 경남 측 어업인과 행정기관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상탭니다.

아나: 결국 전남도와 경남도 어민들의 해상 경계 분쟁은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에 따라 정해지게 되겠군요.

차범준: 네 여수시는 경상남도 측이 현 해상경계선을 인정하지 않고 경상남도 도서인 세존도혹은 갈도를 기준으로 새로운 경계선을 확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 도간 어업 분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리를 해보면 여수시 어민들은 기전의 경계선을 지키자는 입장이고 경상남도 어민들은 지금의 해상 경계선을 무력화 내지 새로운 해상 경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1년 지금의 분쟁상황과 유사한 다른 분쟁사안에 대한 판결을 통해 “1948815일 당시 존재하던 관할구역의 경계가 지방자치단체 간 원천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판결한바 있고 대법원도 2015년 판결에서 현재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해상경계선이 도경계선이라고 인정한 상황이어서 이번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나: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양 지역 어민들의 해묵은 갈등이 명쾌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습니다.


기자사진
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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